72.7x216.5 / 캔버스에 아크릴 / 2016
<작품설명>
이 그림은 인간과 사회, 인간과 자연에 대한 것으로 생명윤리와 사회생태학을 바탕으로 모든 생명의 평등주의, 다양성과 공생을 지향한다. 인간이 만든 불합리한 사회와 권력의 시스템 속에서 그들의 지배속성이 사회, 경제, 문화, 인류, 생태계에 미치는 폭력과 차별, 갈등을 표현한다. 생명윤리와 사회생태학을 바탕으로 모든 생명의 평등주의, 다양성과 공생을 지향한다. 현대사회는 모든 존재의 자연발생적인 '있는 그대로'의 존재양식을 배척하고 있다. 인간이 가장 인간답게, 자연이 가장 자연답게 살 수 있는 생물학적 속성을 상기시키며, 윤리성을 배제한 유전공학의 복제기술들을 비판한다. 사회적인 이슈와 개인적인 상실감을 통해서,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서 이상과 현실의 세계로 표현된다. 처녀생식을 자행하는 변형식물들, 도식화된 장식적 패턴 등을 사용하여 과잉과 결핍, 순수와 에로스, 망각과 지각에 관한 경계를 말하고자 한다.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 실재와 가공의 세계가 공존하는 불분명한 관계와 거기서 비롯된 과잉 생산된 이미지로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이는 자본의 힘에 의해 통제되는 권력과 금기에 도전하는 환경적 징후들, 자연과 인공, 성과 속, 억압과 도전, 파괴와 회복, 자본과 상실에 대한 결핍된 산물들이다. 인간의 이기에서 비롯된 모순된 양상들은 신화적인 우상과 야성적인 상징으로 나타나고 권력과 생산의 탐욕이 배출해 내는 모순과 불합리를 증명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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