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DGIST] 지금 당장 떠나고 싶어지는 여행 관련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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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는 독서와 여행에 대해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다'라고 말했습니다. 1년의 절반이 지나고 무더운 여름을 맞은 지금 휴가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 남들의 여행기를 통해 여행 욕구를 자극 받고 싶으신 분들은 이번 큐레이션에 주목해 주세요! DGIST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여행관련도서 30종을 소개합니다. 소개된 책들은 2019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DGIST 학술정보관 1층 로비에 전시하며, 전시 기간 중에는 전시된 책장에서 바로 꺼내 빌려가실 수 있습니다. :)

Tag. 추천도서, special collection, 여행, 에세이

[책 읽는 DGIST] 지금 당장 떠나고 싶어지는 여행 관련 도서[Special Collection] 여행 관련 추천도서 30선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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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나오는 책, 어디서 볼 수 있나요?

DGIST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학술정보관(E8) 1층 로비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앤드류 솔로몬, 「경험 수집가의 여행」소장자료

(p. 45) 여행은 흐릿해 보이는 지구의 현실에 초점을 또렷이 맞춰 주는 교정 렌즈다.

(p. 675)이 책은 내가 아이 때 했던 여행에서 시작하여 내가 아이와 함께한 여행으로 끝맺는다. 모험에의 갈망이 싹트던 시절에서 시작하여 충동적인 객기를 삼가게 되는 시절에서 끝맺는다. 내가 불멸할 것 같던 시절에서 시작하여 내 필멸성을 확실히 깨닫는 시절에서 끝맺는다. 나는 자란 것이다.

김영하, 「여행의 이유」소장자료

(p.18) 여행기란 본질적으로 무엇일까? 그것은 여행의 성공이라는 목적을 향해 집을 떠난 주인공이 이런저런 시련을 겪다가 원래 성취하고자 했던 것과 다른 어떤 것을 얻어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p.24) 인생과 여행은 그래서 신비롭다. 설령 우리가 원하던 것을 얻지 못하고, 예상치 못한 실패와 시련, 좌절을 겪는다 해도, 우리가 그 안에서 얼마든지 기쁨을 찾아내고 행복을 누리며 깊은 깨달음을 얻기 때문이다.

(p.117) 내 발로 다녀온 여행은 생생하고 강렬하지만 미처 정리되지 않은 인상으로만 남곤 한다. 일상에서 우리가 느끼는 모호한 감정이 소설 속 심리 묘사를 통해 명확해지듯, 우리의 여행 경험도 타자의 시각과 언어를 통해 좀 더 명료해진다.

김병훈,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할 한국의 전망대 여행」소장자료

이상헌, 「지극히 주관적인 여행」소장자료

이주영, 「나홀로 여행 컨설팅북」소장자료

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소장자료

실뱅 테송, 「여행의 기쁨」소장자료

제임스 베인브리지, 「2018 최고의 여행지」소장자료

 “최고의 여행지”을 선정하기 위해 론리플래닛의 작가와 여행가는 지난 몇 년간 방문한 수백여 곳의 여행지를 검토한다. 그리고 나서 론리플래닛 여행 전문가로 이루어진 패널이 화제성과 오락성, 놀랄 만한 요소 등을 고려해 최종 리스트를 결정한다. 론리플래닛이 선정하는 “최고의 여행지”는 한 해 동안 여행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거나, 지금까지 간과했거나 저평가된 여행지 중 론리플래닛 전문가 그룹이 가볼 만한 곳으로 판단한 곳이어야 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소개)

장 피에르 나디르, 「여행 정신」소장자료

한종수, 「세상을 만든 여행자들」소장자료

김명철, 「여행의 심리학」소장자료

(p.10) 여행은 격렬한 서핑과 편안한 독서, 왁자지껄한 클럽과 고요한 숙소, 문명과 자연, 피자와 커리와 말라리아, 도마뱀과 새, 정글과 오로라로 이루어진 놀랍도록 풍성한 활동이다. 덕분에 우리는 자신과 잘 맞는 여행의 요소를 골라서 즐기거나, 싫어하는 요소를 요리조리 잘 피하거나, 또는 다양한 여행 요소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p,48) 사람들이 어떤 여행지를 두 번 이상 방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그곳으로 데려가기 위해 같은 여행지를 반복해서 방문한다. 사람들은 자기가 정말 좋다고 느꼈던 경치를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그 사람 손을 잡아끌고 그곳으로 돌아간다. 사람들은 자기가 마음에 들어했던 음식을 누군가에게 맛보여주기 위해 그곳으로 돌아간다. 미처 함께 해보지 못했던 재미있는 액티비티를 함께 즐기기 위해, 혼자서 봤던 멋진 축제를 함께 감상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안겨주고 이를 함께 느끼기 위해 돌아간다. 아름답지 않은가?

윤용인, 「시가 있는 여행」

정지우, 「당신의 여행에게 묻습니다」소장자료

폴 서루, 「여행자의 책」소장자료

(p.29) 여행이란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사는 것이다. 그들 특유의 악취와 고약한 향수를 맡으면서, 그들의 음식을 먹으면서, 그들의 인생에 대해 듣고 그들의 의견을 참아내면서, 때로는 말도 통하지 않으면서, 불확실한 목적지를 향해 늘 이동하면서, 계속 바뀌는 여행 일정을 짜면서, 혼자 자면서, 갈 곳을 즉흥적으로 정하는 것이다 .

(p.35) 소설을 쓰는 것과 가장 비슷한 일은 낯선 풍경 속을 여행하는 것이다.

알폰소 링기스, 「길 위에서 만나는 신뢰의 즐거움」소장자료

 알폰소 링기스는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보고 느끼는 것들을 자신의 철학에 녹여내 논리를 펼치는 것으로 손꼽히는 철학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지나간 삶의 흔적들과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공포와 용기, 웃음, 성적인 갈망 등이 어떤 점에서 신뢰와 공통점이 있는지를 밝혀낸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데이비드 번, 「예술가가 여행하는 법」소장자료

잔홍즈, 「여행과 독서」소장자료

무라카미 하루키,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소장자료

강윤정 외, 「어떤 날 8」소장자료

강지혜, 「어쩌면 우리는 모두가 여행자」소장자료

(p.38)재미있거나 설레는 경우가 조금도 없는 일이란 살면서 흔치 않은데, 수하물 찾는 시간이 그렇다. 인천에서 몸을 실을 때의 그 매끈한 모습은 오는 길에 무슨 험한 일을 당했길래 그리 엉망이 된 것인지 모르겠다만 다행히 나와 함께 같은 땅에 도착해준 것만으로도 그저 감사한 마음이고, 행여나 타인의 것은 아닌지 재차삼차 확인 후 이제는 마지막 관문인 입국심사장으로 간다.

윤정욱, 「낭만이 여행자의 일이라면」소장자료

 좋아하는 영화 속 배경이 되는 장소를 직접 찾아간 저자의 감상을 담은 여행 에세이. 

(p.161) 여행의 기간 동안 나는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어린 시절의 어느 순간을, ‘Goldstar’라는 상표가 붙은 검은색 브라운관 텔레비전 앞에서 ‘도레미 송’을 따라 부르던 작은 꼬마를 떠올렸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를 찾아가는 일은, 결국 과거의 나를 찾으러 가는 여행이기도 했다. 나는 이 영화 촬영지들 속에서,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그 장면을 보고 있던 과거의 내가 되며 따뜻해질 수 있었다.

이병률, 「끌림」소장자료

(첫문장) 열정이란 말에는 한 철 태양이 머물다 지나간 들판의 냄새가 있고, 이른 새벽 푸석푸석한 이마를 쓸어올리며 무언가를 끼적이는 청년의 눈빛이 스며 있고, 언제인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타고 떠날 수 있는 보너스 항공권 한 장에 들어 있는 울렁거림이 있다.

이병률, 「내 옆에 있는 사람」소장자료

정혜윤, 「여행, 혹은 여행처럼」소장자료

(p. 280) 여행자가 마주하는 필연성은 무엇인가? 세상 모든 곳을 돌아다녀도, 그곳이 어디라도, 사람들은 비슷한 고민을 하고, 비슷한 미소를 짓고,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새로운 날을 맞이한다는 것을 발견하는 일 아닐까? 그 와중에 나는 세상이 아무리 참혹하고 불친절해도 눈물 흘리는 자가 있고 올바른 행동을 하려는 자가 있음에 번번이 놀란다. 아무리 어려운 곳에서도 이렇게 외치는 자들이 있음에 놀란다. “우리는 이렇게 살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이쯤에 머물며 포기하려고 여기까지 살아온 것이 아니다. 그렇지 않은가, 친구여!”

채지형, 「인생을 바꾸는 여행의 힘」소장자료

(p.63) 여행을 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세상을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특정 서비스나 제품에 한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왜 이곳이 살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인지, 그리고 무엇이 그 사회의 단점이고 장점인지 딱히 보려고 하지 않아도 느껴진다. 게다가 여행을 할 때는 탐구하려는 주제 하나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주변 상황과 인과관계까지 보게 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우리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최재원, 「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소장자료

(p.8) 우리는 왜 여행을 갈망하면서도 좀처럼 떠나지 못하는 걸까요? 긴 시간, 먼 거리, 많은 비용, 무거운 가방… 여행, 하면 떠오르는 그런 묵직한 요소들이 오히려 우리의 출발을 가로막고 있는 건 아닐까요?
(p.147) 내가 가지 못하는 세계가 내 방으로 매일 밤 걸어 들어옵니다. 세계 곳곳에서 온 외국인 친구들을 통해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동경, 「기억이 머무는 밤」

마티아스 드뷔로, 「여행 이야기로 주위 사람들을 짜증나게 만드는 기술」소장자료

정윤희, 「여행사진 무작정 따라하기」소장자료

히라사와 마리코 외, 「여행을 스크랩하다」소장자료

(p.63) 여행을 가면 무심결에 찍게 되는 발아래의 세계. 의식적으로 눈길을 주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풍경들이 펼쳐져 있다.

(p.112) 여행에서 느낀 기분이나 눈으로 본 모든 것이 매우 소중하다. 말로는 공유하기 힘든 기억의 팔레트 같은 것들이 조금씩 모여 간다. 어느 거리에서 본 멋진 벽의 색깔이나 질감, 여행의 기억, 여행지에서 가지고 온 단편들이 나를, 나의 작품을 가장 나답게 완성시켜 주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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