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도표와 수식, 사진은 어떻게 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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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으로 공부하는 DGIST, 그 속에 담긴 것은 텍스트 만은 아니다. 복잡한 수식과 도표, 사진과 영상들... 시각 장애가 있는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인공 지능이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ETRI에서도 아마 같은 물음을 가지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독서 장애인 외에 다양한 활동을 겸하며 독서를 하고자하는 비장애인들에게도 이 기술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Tag. 시각장애인, 장애인, 전자책, 책, tts, 인공지능

지난 연말, 착한 소리책 전시회를 기억하는가?

DGIST 소리책 동아리, '잀다'와 함께했던 지난 소리책 전시는 '잀다'팀이 한 해 동안 독서 장애인을 위해 녹음한 귀한 콘텐츠를 전시하고, 점자도 체험해볼 수 있는, 독서 장애인의 입장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런데 이렇게 점자나 소리책 등으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재가공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간 4-10%만 제한적으로 제공되어 왔다고 한다.

DGIST 기초학부생들은 전자책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시각 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TTS로 글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 만으로는 그 속에 담긴 복잡한 수식이나 표, 사진 등을 이해할 수 없어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는 책을 읽기가 힘들 것이다.

ETRI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한다.